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에서 50대 여성이 재혼한 남편, 아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유력한 용의자로 숨진 여성과 전남편 사이에 난 아들 36살 김 모 씨가 지목됐지만, 이미 어머니 계좌에서 1억 2천여만 원을 찾아 뉴질랜드로 도피한 뒤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김 씨의 아내 33살 정 모 씨가 먼저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씨는 남편에게 속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, 경찰은 함께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뒤이어 김 씨도 뉴질랜드에서 절도 사건으로 붙잡혀 두 달간 징역형을 산 뒤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자신의 범행은 인정했지만, 아내와 미리 논의하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아내와의 공모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뒤,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조태현<br />촬영기자 : 이현오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21011058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